[Y-STAR] Entertainers who gamble a huge amount ([현장연결] 토니안 탁재훈 이수근 등 '연예인 도박 사범' 무더기 기소)

2016-03-08 5

휴대전화 문자를 이용해 해외 프로 축구 우승팀에 돈을 거는 이른바 '맞대기' 도박을 한 연예인들이 무더기로 기소 됐습니다.

오늘 오후에 검찰은 해당 스타의 명단과 베팅액을 공개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안지선 기자


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Q) 먼저 오늘 오후에 있었던 검찰 브리핑 내용 전해주시죠?

A) 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오늘 오후 2시에 브리핑을 갖고, 휴대전화를 이용한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 사범을 수사한 결과, 유명연예인 등 도박참가자 21명을 적발해 총 18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3명을 약식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 1월부터 수사에 착수해 개그맨 김용만 씨와 이수근, 양세형, 공기탁, 탁재훈, 토니안, 앤디, 붐 씨 등의 연예인 8명을 상습적으로 맞대기 도박이나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을 해 온 사실을 적발했는데요. 이들이 도박에 쏟아부은 자금은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십수억원에 달했습니다. 토니안 씨는 맞대기와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에 모두 4억원을, 이수근 씨와 탁재훈 씨는 맞대기 도박에만 각 3억7천만원과 2억9천만원을 쏟아 부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베팅금이 억대를 넘는 김용만 씨와 공기탁, 토니안, 이수근, 탁재훈 씨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고, 이들 중 김용만 씨는 이미 지난 6월에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이 확정된 바 있습니다. 또 이수근 씨 의 전 매니저 서른 두 살 김 모 씨도 이 씨의 상습 도박을 방조한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아울러 39억원에서 143억원 규모로 도박장을 꾸린 2명을 구속기소하고, 다른 도박개장자와 도박개장 가담자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